훌리안 알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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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르헨티나 국적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이다.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훌리안 알바레스/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훌리안 알바레스/국가대표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훌리안 알바레즈는 기동력, 드리블 등 모든 능력이 준수하지만 공격수로서 가장 큰 장점은 양발을 모두 잘 쓴다는 것
장지현 해설위원
여러모로 펩 과르디올라 부임 이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내에서 '제2의 아구에로' 혹은 '넥스트 아구에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윙포워드로 활약한 전적도 있고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나올 수 있는데, 이 점까지도 소싯적 아구에로와 유사하다.[5]
알바레스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민첩한 침투를 시도하고, 뛰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하는 박스 안팎에서의 결정력이 좋은 중앙 공격수다. 박스 안에서의 간결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중거리슈팅도 종종 시도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슈팅들을 주발인 오른발뿐만 아니라 왼발로도 시도할 수 있다. 아구에로와 마찬가지로 키가 작지만, 무게중심이 낮게 잘 잡혀있는 덕에 전방에서 밀리지 않고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잘 잡힌 밸런스 덕에 드리블 시에도 간결한 기술만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다. 작은 키임에도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바탕으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점프력을 비롯한 운동 능력도 좋아서 헤더도 잘 따내며 헤더 골도 곧잘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알바레스의 중앙 공격수로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성실하게 가져가는 활동량.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시도하는 성실한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은 물론이고,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침투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의 움직임을 가져가 주면서 동료 공격수나 미드필더들과 연계 플레이를 시도한다.[6] 가히 최전방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거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컴플리트 포워드라고 할 수 있다.[7]
그나마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그의 작은 키. 무게 중심이 낮게 잘 잡혀 있다고 해도 체구 자체가 왜소한 점은 거친 EPL에서는 약점이 될 우려도 있다. 물론 알바레스의 우상인 아구에로도 170초반대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두꺼운 프레임과 낮은 무게 중심을 기반으로 EPL에서 피지컬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본인이 잘 해결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벌크업으로 몸을 두껍게 만들면서 상당 부분이 해결되었다.
맨시티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받으며 출전하고 있다. 출전할 때마다 지칠 줄 모르는 압박을 보여주고 동료들과의 연계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구에로를 연상시키는 슈팅과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볼을 끌지 않고 템포를 살려내는 간결함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맨시티에게는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8]
23-24 시즌부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전반기 부재로 아예 공격형 미드필더로 고정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원래 공미가 아닌가 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가끔 나오는 터치 미스가 아쉽지만 탁월한 킥력과 축구 센스를 가졌기에 결국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보다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조금 더 연상되는 역할이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CA 리버 플레이트 (2018~2022)
- 리가 프로페시오날: 2021
- 코파 아르헨티나: 2018-19
- 트로페오 드 캄페오네스: 2021
-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 2019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18
-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2019
- 맨체스터 시티 FC (2022~ )
- 프리미어 리그: 2022-23
- FA컵: 2022-23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2-23
- UEFA 슈퍼컵: 2023
- FIFA 클럽 월드컵: 2023
5.2. 개인 수상[편집]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2021
-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 2021
- 남아메리카 올해의 팀: 2021
- 남아메리카 U-20 챔피언십 토너먼트의 팀: 2019
6. 여담[편집]
- 별명은 아라냐(Araña, El Araña)로 '거미'라는 뜻이다. 이 별명은 훌리안이 어릴적에 만들어진 별명인데, 인구가 2,000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 칼친에서 자란 훌리안은 형들과 함께 마을에 있는 작은 경기장에서 만나 함께 축구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4살도 안 된 어린 시절에 형들과 축구를 하던 중 어느 날 형이 마치 작은 거미(El Araña) 같다고 말한 것이 별명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딱 붙어서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지었다고.[9] 알바레스 본인도 이 별명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인스타그램 이름칸에도 거미 이모지가 있고, 트위터에는 아예 이름 대신 아라냐를 적어놓았다.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장내 아나운서도 알바레스가 득점하면 등번호와 이름만 외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알바레스의 경우 '엘 아라냐 훌리안 알바레스'라고 꼬박꼬박 별명을 붙여서 불러준다.
- 형 1명이 맨체스터 축구팀에서 뛰고 있다고 한다.
- 여자친구가 있다. 필드 하키 선수라고 한다.
- 펩 과르디올라가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을 당시에 휴대폰으로 경기 영상을 봤다고 한다.
- 2012년 레알 마드리드 CF 유스 시절에 리오넬 메시와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더더욱 축구에 몰두해 실력을 연마했다고 한다. 그리고 10년 뒤엔 결국 메시와 월드컵에서 뛰는 꿈을 이루었고,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준수한 활약으로 주전으로 도약해 그의 라스트 댄스를 도왔다. 해당 사진이 있는 국내 기사 실제로 알바레스는 메시의 생일에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의 생일을 축하한다. 너무 고마워요, 나의 아이돌"이라며 팬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리고 4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결승에서도 뛰어난 투지를 보여주며 결초보은하는데 성공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훌리안 알바레스 거리'가 있다고 한다. 물론 알바레스 본인의 이름을 딴 것은 아니고 18세기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역사적인 법학가였던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한다. 즉 동명이인인 셈.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알바레스가 골을 넣자 많은 시민들이 이 거리로 뛰쳐나와서 알바레스를 연호했다고 한다.
-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유관귀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가는 팀마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한다는 건데, 20대 초반인데도 쟁쟁한 선배들조차 하지 못한 리가 프로페시오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프리미어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사실상 모든 클럽 대항전을 점령했고 메이저 국가 대항전 역시 FIFA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올림픽 정도를 제외하면 다 우승해봤다. 심지어 클럽 축구계의 엔드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트레블도 달성해 2022-23시즌에 월드컵 우승, 트레블을 한 시즌 안에 달성하는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기록도 작성했다.[10][11]
- 게오르기 킨클라제와 매우 닮았다.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문신을 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또한 수염도 기르지 않고 있다.
7. 알바레스에 대한 언사[편집]
그는 다이내믹한 선수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서 최전방에 어울릴 것. 알바레스는 득점 능력뿐 아니라, 열정이 가득한 선수이며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능한 선수이다.
맨시티에는 흥분하게 만드는 2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맨시티의 새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더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데일리 스타
우리는 그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안다. 그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나는 그가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시 대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뛰더라. 벤치에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한 번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아구에로는 내게 알바레스가 팀을 위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바레스가 본인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월드컵 내내 특별했다. 크로아티아전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위해 싸우더라. 놀랍고 사랑스러운 선수다. 이토록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 환상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알바레스는 성숙한 선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엄청나며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다. 그의 합류는 맨시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바레스가 구단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엄청난 재능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알바레스는 성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 그는 부끄러움이 많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를 월드 챔피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적응도 순조롭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것이며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알바레스는 엄청난 선수다.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다. 그에게서 아구에로의 모습이 보인다. 노팅엄 포레스트전 경기를 기억하는가? 그는 정말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우리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알바레스와 나는 함께 뛸 수 있어야 한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